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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공조2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감상평

by 병헤는 밤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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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의 리뷰 포스터
공조2의 리뷰 포스터

공조2는 2022년에 추석 시즌 개봉한 영화로, 전작 '공조'의 배경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철영 및 진태와 그의 가족이 그대로 다시 출연하며, 여기에 새로 공조하게 되는 FBI 소속의 잭과 새로운 빌런인 명준이 등장하게 됩니다. 추석 때 가족이 같이 부담 없이 보기 좋다는 평과 함께 실망스럽다는 평도 일부 있는데요. 공조2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공조2의 줄거리와 배경

전작에서 북한의 특수 요원으로 남쪽에 내려왔던 림철영(현빈)이 다시 한번 남쪽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번에는 한국으로 숨어 들어온 국제 범죄조직의 소탕을 위한 것인데요,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서는 남과 북의 공조가 다시 한번 필요한 상황이죠. 한편 강진태(유해진)는 사이버 수사대로 전출된 상태이고, 광수대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남측의 공조 파트너로 지원만 하면 바로 오케이 되는 상황이었죠. 그러나, 전편에서 온 가족이 죽을 고비를 넘겼었기에 진태의 아내 소연(장영남)은 절대 안 된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이때 철영과 홀로 썸을 타는 처제 민영(윤아)의 도움을 받아 겨우 철영과 공조를 시작하게 된 진태는 범죄조직의 보스 명준을 잡기 위한 작전을 펼치게 되지만 미국에서 온 FBI 잭 (다니엘 해니)가 사사건건 이들과 부딪히며 공조는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남과 북의 공조에 미국의 요원까지 합세하게 된 공조가 그들의 갈등은 어떻게 극복될지, 각자의 숨은 목적은 무엇이고 누가 그 목적을 이루게 될지. 이번에는 진태의 가족이 어떤 위험에 빠지게 되며 또 어떻게 그 위험에서 벗어나게 될지,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등극한 명준(진선규)이 노리는 것은 과연 무엇이며 마지막에 그는 어떻게 될까요. 시원한 액션은 덤으로 영화의 재미를 느껴 봤으면 합니다.   

등장인물 및 배우

이 영화에는 전편에서 등장했던 림철영과 강진태를 비롯하여 진태의 처제인 유나 및 그 가족들 모두 고스란히 다시 출연하게 됩니다. 이 배우들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현빈/림철영 - 현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남 배우죠. 본명이 김태평으로 본명이 특이한 배우로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빈의 데뷔는 2003년 '보디가드'라고 하는데 이때 맡은 역할은 이세은의 스토커 역할이었다고 하네요. 보디가드를 보기는 했으나, 현빈이 출연했던 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찾아보니 촌스러워 보이는데 그때도 잘생긴 외모는 감춰지지 않았네요. 현빈은 유난히 북한 군인이나 요원으로 많이 등장을 하는 것 같은데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도 북한군 장교로 등장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도 북한말투가 전혀 어색하지 않게 들립니다. 유해진/강진태 - 언제 부터인가 우리나라 흥행 배우로 자리 잡은 유해진. 최근에는 '올빼미'에 난생처음 임금(인조)으로 출연해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공조2에서는 전편에서와 마찬가지의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잘 소화해 주었습니다. 잭/다니엘헤니 - 이번에 새롭게 림철영과 강진태의 공조에 합류하게 된 인물입니다. 다니엘헤니는 미국 국적의 연기자로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합니다. 2001년부터 모델로 활동을 하다가 2005년에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에 얼굴을 알리게 되었죠. 이 영화에서 현빈과 함께 대세 미남의 한축으로 좋은 연기를 펼쳐 주었습니다. 진선규/장명준 - 최근 어떤 캐릭터나 모두 훌륭히  소화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얼마 전 '극한직업'에 출연하며 전 국민에게 알려지게 되었지만, 검색해 보니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데뷔작이었네요. 며칠 전 OTT를 통해 2015년 개봉했던 전도연, 하정우 주연의 '극적인 하룻밤'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의 초반에 '커피남'으로 지나간 진선규 배우를 발견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렇게 유명해질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겠죠. 윤아/강민영 - 주인공 진태의 처제로 출연해서 전작에서와 마친가지로 허당끼 있는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공조2에서는 하루 100원 버는 뷰티 유투버로 출연하게 되는데, 이 설정이 이 영화에서 가장 비 현실적인 설정이라고 생각되네요. 장영남/박소연 - 연극배우 출신의 장영남 배우. 주연급으로의 출연은 많지 않지만 평소에도 존재감 높은 조연으로 주연 못지않은 포스를 풍기는 배우로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최근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선재 엄마로 출연하고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다르게 커리어 우먼 변호사로 등장하여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있습니다. 박민하/강연아 - 영화에서의 존재감은 높지 않고,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많지는 않습니다. 영화는 '감기'와 이번 '공조' 시리즈 정도이고 드라마도 W에서 한효주의 아역으로 출연한 바 있는데, 특이한 경력이 있네요. 사격선수로서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딴 이력이 있고, 이번 공조2 개봉 시즌에도 2022년 한화 회장배 전국 사격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특이한 이력이 눈에 띕니다. 

드라마 보디가드에 출연한 배우 이세은, 현빈
드라마 보디가드에 출연한 배우 이세은, 현빈

감상평 - 과연 3편도 나올 것인가?

이 영화는 추석시즌을 타겟으로 개봉한 영화로 그 목적에 충실하게 무겁지 않고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지난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보자고 했는데, 솔직히 당시에 볼만한 영화가 '공조2' 밖에 없어 이 영화를 선택했고, 정말 부담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좀 갈리기도 하고, 다른 리뷰들을 보면 영화의 분량이라던지, 액션신의 촬영, 전개등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는 평들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전적으로 오락 영화이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다 차치하고 그냥 재미있는지, 웃으며 볼 수 있었는지에만 초점을 맞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며,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나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철령이 "수사는 발로 뛰는 거라 배웠습니다"라는 이야기 라던지, "두루마리 휴지 같은 이상한 무기 사용하지 말라"는 진태의 말 이후 파리채를 무기로 사용한다는 설정이라던지, 다니엘 헤니가 "몇 년생이야? 난 82, 빠른 82"라고 하는 말이라던지, 액션 외에도 중간중간 재미있는 상황이나 대사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 주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에 과연 '공조3'가 나올 것인가 하는 부분일 텐데요. 영화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민영의 '기다릴게요'라는 대사나 공조2 발표 시점에 나온 배우들의 인터뷰등을 보았을 때 '공조3'가 나올 확률은 매우 매우 높다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2022년 추석에 개봉했던 '공조2'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로 타임킬릴용으로 추천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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